유방암 치료의 모든 것: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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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야기

유방암 치료의 모든 것: 수술, 방사선, 화학요법

by 여니입니다 2024.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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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치료, 어떤 방법이 가장 효과적일까?

유방암은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유방암 치료는 환자의 상태, 암의 유형, 그리고 진행 단계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적용될 수 있으며, 각각의 치료법은 장단점과 고유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의 발전 덕분에 유방암 치료의 성공률은 크게 향상되었지만, 여전히 개인별 맞춤형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이 글에서는 유방암 치료의 주요 방법들을 살펴보고, 환자와 가족들이 치료 선택에 있어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을 설명하겠습니다.

 

유방암 치료에서는 암의 진행 정도, 발생 부위, 크기 등에 따라 다양한 치료법이 조합되어 사용됩니다. 수술이 가능한 경우, 일반적으로 수술을 먼저 시행한 후, 보조요법으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을 순차적으로 적용합니다. 특히, 종양이 큰 경우나 유방암이 초기 단계가 아닌 경우에는 수술 전 선행 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종양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반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유방암의 진행을 최대한 억제하여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결정되며, 환자의 전신 상태와 유방암의 특성에 따라 치료 계획이 세심하게 조정됩니다.

1. 수술의 종류

유방암 수술은 암의 진행 상태와 위치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집니다. 크게 유방 자체에 대한 수술과 겨드랑이 림프절에 대한 수술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의 수술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유방암의 특성에 따라 선택됩니다.

1. 유방 수술

유방암 수술은 유방 전절제술과 유방 보존적 절제술로 구분됩니다.

유방 보존적 절제술

유방 보존적 절제술은 유방암이 발생한 부위를 포함하여 일부 유방 조직만을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유방의 미용적 형태를 최대한 유지하면서도 암을 제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방암이 진단되면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이 주로 시행되었으나, 현재는 조기 진단률이 높아지면서 유방 보존적 절제술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유방 보존적 절제술과 유방 전절제술 사이에 재발률이나 생존율에서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유방 보존적 절제술 후에는 반드시 방사선치료를 통해 국소 재발의 위험을 줄여야 합니다. 이 수술은 암의 크기가 유방 전체에 비해 작고, 비교적 한 부위에 집중되어 있을 때 주로 시행됩니다.

유방 전절제술

유방 전절제술은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 방법입니다. 과거에는 유방 아래에 존재하는 근육까지 제거하는 광범위한 수술이 일반적이었지만, 현대에는 변형근치절제술이 주로 시행됩니다. 이 수술은 대흉근을 보존하여 팔의 기능과 미용적인 측면에서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합니다.

유방 전절제술은 주로 암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거나, 유방 보존적 절제술이 불가능한 경우, 또는 환자가 원할 때 시행됩니다. 만약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암이 림프절로 전이되었거나 종양이 큰 경우, 추가적인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액와부(겨드랑이) 림프절 수술

유방암이 전이되는 경로 중 하나는 림프절을 통한 전이입니다. 따라서,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은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수술은 림프절 전체를 제거하는 림프절 곽청술과 첫 번째 림프절만을 검사하는 감시림프절 생검술로 나뉩니다.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

액와부 림프절 곽청술은 겨드랑이에 있는 림프절 구획을 전부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과거에는 유방암이 진단된 대부분의 환자에게 이 수술이 시행되었지만, 감각 신경 손상, 운동 장애, 림프부종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현재는 이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줄어들었으며, 주로 감시 림프절 생검술 후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감시림프절 생검술

감시림프절 생검술은 림프절을 전체적으로 절제하지 않고, 암이 최초로 전이될 가능성이 높은 림프절(감시림프절)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로 림프절을 제거할 수 있어, 수술 부위의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감시림프절을 정확히 찾기 위해 색소나 방사성동위원소를 사용합니다. 이 물질들은 림프절로 흘러들어가 감시림프절을 표식해줍니다. 색소와 방사성동위원소를 동시에 사용하면 더 높은 정확도를 기대할 수 있으며,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림프부종 등의 합병증도 줄어듭니다.

3. 유방절제술 후의 재건술

유방절제술 후, 환자의 신체적·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해 유방 재건술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재건술은 유방을 절제한 후에 환자의 근육이나 인공 보형물을 이용해 가슴의 모양을 복원하는 수술입니다.

재건술의 종류

  • 즉시 재건술: 암 수술 직후 바로 시행하는 방법으로, 심리적 만족감이 크고 미용적으로도 효과적입니다.
  • 지연 재건술: 암 치료가 끝난 후 3~6개월이 지나 시행하는 방법으로, 암 재발의 위험이 낮아진 시점에 시행됩니다.

재건술은 자기 조직을 이용하거나, 인공 보형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방 보존적 절제술 후에도 결손 부위가 클 경우 근육을 이용한 재건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공 보형물을 사용하는 경우 방사선치료에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해야 합니다.

2. 수술 후 관리

유방암 수술 후 관리는 수술 후 회복을 촉진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최종적인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수술 후 관리 방법을 단계별로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1. 수술 직후

  • 회복 단계: 마취에서 완전히 깨어난 후에는 몸을 움직일 수 있으며, 화장실에 가는 등 기본적인 활동이 가능합니다. 수술한 쪽 팔 아래에 수건이나 낮은 베개를 넣어 팔을 약간 올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부종을 줄이고 혈액 순환을 돕습니다.
  • 통증 관리: 수술 후 이틀쯤 지나면 통증이 크게 줄어듭니다. 이 시기에는 상처 소독을 마치고 손과 어깨 운동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하게 운동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증 관리에는 진통제 사용도 포함될 수 있으며, 의사의 지시에 따라 적절히 조절합니다.

2. 유방재건술 후 관리

  • 운동 제한: 유방재건술을 함께 받은 경우, 이식된 조직이 안정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수술 후 1주일이 지난 후에 팔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과도한 움직임을 피하고, 이식된 조직이 제대로 정착할 수 있도록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3. 배액관 관리

  • 배액관의 역할: 수술 부위에는 피와 체액을 배출하기 위한 배액관이 삽입됩니다. 유방이 크거나 겨드랑이 림프절을 많이 제거한 경우, 배출액이 많을 수 있습니다. 이는 유방암이 심하다는 의미가 아니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 배액관 제거: 하루 배출량이 하루 배출량이 20~30cc 정도로 줄면 배액관을 제거하며, 이때까지 보통 7~10일쯤 걸립니다.  배액관이 제거된 후 2일이 지나면 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전에는 상처 부위가 물에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4. 수술 후 치료 결정

  • 검사 결과와 치료 계획: 수술 후 7~10일이 지나면 병리검사 결과가 나오며, 이를 바탕으로 최종적인 병기와 호르몬 수용체 상태 등이 평가됩니다. 이러한 정보를 토대로 수술 후 추가 치료 계획이 세워지며,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항호르몬요법 중 하나 이상을 시행할지 결정됩니다.
  • 치료 과정: 수술 후 상처 치료가 끝나면,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방사선치료 등이 시작됩니다. 치료는 계획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속되며, 치료가 끝난 후에도 3~6개월에 한 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상처 치유와 보형물 착용

  • 상처 치유: 수술 부위의 상처는 수술 후 4~6주가 지나면 완전히 아뭅니다. 이 기간 동안 상처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의 지시를 철저히 따라야 합니다.
  • 보형물 착용: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약 3개월이 지나면 유방 보형물을 착용할 수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보형물을 착용하면 수술 부위가 충분히 회복된 상태에서 착용할 수 있어 심리적, 신체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6. 일상 생활로의 복귀

  • 운동과 활동: 수술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가벼운 일상 활동을 시작할 수 있으며, 팔 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와 팔의 유연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무리하지 않게 시작하고, 점차 운동 강도를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 정기 검진: 수술 후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정기 검진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암의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는 치료 후 관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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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물요법

유방암 치료에서 약물요법은 암의 종류, 진행 단계, 환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약물요법은 크게 세 가지 목적에 따라 시행되며, 각 목적에 따라 사용되는 약물도 달라집니다.

1.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적 요법

  • 목적: 수술로 종양을 제거한 후에도 미세한 암세포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는 재발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보조적 요법은 이러한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 방법: 수술 후 약물요법을 통해 남아 있는 암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여 제거합니다. 이 요법은 환자의 연령, 폐경 여부, 종양의 크기와 특성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2. 수술 전 종양 크기 감소를 위한 선행 항암요법

  • 목적: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여서 수술이 더 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경우, 수술 후에도 남아 있을 수 있는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 가능성을 낮추는 역할도 합니다.
  • 방법: 수술 전에 약물요법을 먼저 시행하여 종양의 크기를 줄인 후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는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큰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게 특히 유용합니다.

3. 전이성 유방암의 완화적 치료

  • 목적: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수술적 치료가 불가능한 경우, 약물요법을 통해 암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증상을 완화하며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방법: 암이 더 이상 수술로 제거할 수 없을 때 약물요법을 사용하여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유방암 약물요법의 종류

유방암 치료에는 주로 항호르몬요법, 항암화학요법, 그리고 표적치료의 세 가지 약물요법이 사용됩니다. 각각의 요법은 암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선택됩니다.

1. 항호르몬요법

  • 대상: 호르몬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기전: 암세포의 성장을 촉진하는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차단합니다.
  • 주요 약제:
    • 타목시펜(Tamoxifen): 에스트로겐 수용체에 결합하여 에스트로겐의 작용을 차단합니다.
    • 아로마타제 억제제: 폐경 후 여성에서 주로 사용되며,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합니다. 예: 아나스트로졸(Arimidex), 레트로졸(Femara), 엑세메스테인(Aromasin).
    • 풀베스트란트(Fulvestrant):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차단하는 약물로, 주로 전이성 유방암에서 사용됩니다.

2. 항암화학요법

  • 대상: 호르몬 수용체 음성 또는 항호르몬요법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 고위험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기전: 암세포의 빠른 분열과 성장을 억제하거나 파괴합니다.
  • 주요 약제:
    • 독소루비신(Doxorubicin): 유방암에서 보조적 요법, 선행 항암요법, 전이성 유방암 모두에서 사용됩니다.
    • 파클리탁셀(Paclitaxel) 및 도세탁셀(Docetaxel): 다양한 유형의 유방암 치료에서 사용됩니다.
    • 카페시타빈(Capecitabine), 젬시타빈(Gemcitabine), 에리불린(Eribulin): 전이성 유방암의 완화적 치료에 사용됩니다.

3. 표적치료

  • 대상: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사용됩니다.
  • 기전: HER2 수용체와 같은 특정 분자적 표적을 차단하여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합니다.
  • 주요 약제:
    •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수술 후 보조 치료, 선행 항암요법, 완화적 치료 모두에서 사용됩니다.
    • 퍼투주맙(Pertuzumab): 트라스투주맙과 함께 사용되며, 치료 효과를 증대시킵니다.
    • 캐싸일라(Trastuzumab Emtansine): HER2 양성 유방암에서 잔여 병변이 있거나 전이성 유방암에서 사용됩니다.
    • 라파티닙(Lapatinib):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다른 항암제와 병용하여 사용됩니다.

4. 면역항암치료

  • 대상: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에게 주로 사용됩니다.
  • 기전: 면역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합니다.
  • 주요 약제:
    • 키트루다(Pembrolizumab): 화학항암제와 함께 사용하여 면역 반응을 활성화합니다.
    • 티센트릭(Atezolizumab): 삼중음성 유방암에서 완화적 치료로 사용됩니다.

유방암 약물요법은 암의 특성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으로 시행되며, 수술 후 재발 방지, 수술 전 종양 크기 감소, 전이성 암의 완화적 치료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약물 선택은 호르몬 수용체 상태, HER2 상태,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하여 결정되며, 각각의 요법은 목표와 특성에 따라 다른 약물을 사용하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4. 방사선 치료

방사선치료는 유방암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암세포를 표적으로 하여 국소 재발을 방지하고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사용하여 종양 부위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증식을 막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유방암 환자에게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는 주요 상황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

과거에는 유방암 환자들이 주로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을 받았지만, 현재는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보존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절제술은 종양과 주변 일부 조직만 제거하고, 남아 있는 유방 조직은 방사선치료를 통해 미세한 암세포를 제거함으로써 치료 성적을 높입니다.

  • 적용 대상: 유방보존술을 받은 모든 환자.
  • 방사선 조사 범위: 남아 있는 유방 전체와 액와 림프절 부위.
  • 목적: 남아 있는 유방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암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방사선치료가 필수적입니다. 종양이 2cm 이하의 초기 유방암이라 하더라도 방사선치료는 필수적으로 시행되며, 항암화학요법이나 항호르몬요법과 병행되기도 합니다.

2. 유방전절제술 후 방사선치료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유방전절제술을 받은 경우에도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조건을 가진 환자에게 적용됩니다.

  • 적용 대상:
    • 종양의 크기가 5cm 이상인 경우: 큰 종양은 주변 조직에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방사선치료를 통해 추가적인 재발 방지 조치가 필요합니다.
    • 액와 림프절 전이가 4개 이상인 경우: 림프절 전이는 암세포가 다른 부위로 퍼질 가능성을 높이므로, 이를 억제하기 위해 방사선치료가 시행됩니다.
    • 절제면이 종양에 가까운 경우: 수술 후 절제 부위와 암세포 사이의 간격이 좁으면 암세포가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아 방사선치료로 이를 제거할 필요가 있습니다.
    • 목적: 절제 부위, 액와부, 쇄골 상부 림프절 등에 방사선을 조사하여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 위험을 줄입니다.

3.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한 방사선치료

때때로 수술 전에 종양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항암화학요법이나 항호르몬요법을 시행하지만, 종양이 이러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오히려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방사선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대상: 국소적인 암에서 항암요법이나 호르몬요법에 반응하지 않거나 진행하는 환자.
  • 목적: 수술 전 방사선치료를 통해 종양의 크기를 줄여 수술이 가능하게 하거나 더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합니다.
  • 주의점: 이러한 치료는 특정한 환자군에서만 적용되며,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4. 전이된 암의 증상 완화를 위한 방사선치료

유방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되어 뼈, 뇌, 척추 등에 통증이나 골절 같은 증상을 일으킬 때, 방사선치료를 통해 이러한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적용 대상: 전이성 유방암으로 인해 발생한 통증, 골절, 신경 압박 등의 증상을 겪는 환자.
  • 목적: 암세포를 줄여 통증을 완화하고, 뼈의 골절 위험을 줄이며, 신경 압박을 감소시켜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치료 일정: 일반적으로 1일 1회씩 주 5회(월~금) 시행하며, 그 기간은 4-6주간 시행하게 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치료 도중에도 주기적으로 방사선의 조사 범위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유방암 환자에게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수술 후 남아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고 재발을 방지하며,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유방보존술 후 방사선치료는 필수적이며, 유방전절제술 후에도 특정 조건에서 방사선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술 전 종양을 줄이기 위한 방사선치료나 전이된 암의 증상 완화를 위한 방사선치료도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용될 수 있습니다. 방사선치료는 종양의 위치, 크기, 환자의 상태를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시행됩니다.

결론

유방암 치료는 암의 특성, 환자의 상태, 병기 등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사용됩니다. 수술은 종양 제거를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유방전절제술과 유방보존술이 대표적입니다. 방사선치료는 수술 후 남아 있을 수 있는 암세포를 제거하여 재발을 방지하고, 종양의 크기를 줄이거나 전이된 암의 증상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물요법에는 항암화학요법, 항호르몬요법, 표적치료가 포함되며, 이들은 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 모든 치료법은 환자의 개별적인 상황에 맞게 조합되어 사용되며, 유방암의 완치 가능성을 높이고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최적의 치료 계획은 종양의 특성, 환자의 건강 상태, 치료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되며, 이를 통해 환자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유방암 치료의 발전은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감소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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